[부안=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최근 사료가격 폭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은 총 88억 6000만 원 규모로 현금거래로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융자 100%,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지원하며, 신규 사료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

특히,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ㆍ등록을 받은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지원 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사슴, 말, 산양, 꿀벌 등이다.

또한,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4월 5일까지 축사소재지 읍ㆍ면사무소에 사업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희망 농가별 사육두 수, 대출잔액, 지원한도 등을 검토 후 오는 4월 중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군에서 사료구매 정책자금 선정ㆍ추천통보서를 발급받아 관내 농ㆍ축협 및 농협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선정된 축산농가는 담보나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고 대출금은 대출기관에서 직접 사료공급업체로 입금된다.

군 관계자는 “사료구매자금을 통해 축산농가의 운영비 절감과 사료구매 이자비용 감면 효과를 기대한다” 며 “축산농가에 배정된 융자금 지원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