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남성 양육자들의 육아 참여를 돕고 양육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빠들을 위한 육아 사랑방인 ‘라떼파파 육아나눔터’ 를 용인 등 9곳에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라떼파파 육아나눔터’ 는 상대적으로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남성 양육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녀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라떼파파 육아나눔터’ 는 용인시, 안양시, 광명시, 양주시, 양평군 5개 시ㆍ군의 경기육아나눔터 (지역 중심의 가족 돌봄 제공을 위한 공간) 9곳에서 운영된다.
또한, 여기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기존의 경기육아나눔터에서 더 나아가 아빠와 자녀 간의 관계 형성과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며, 프로그램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동 프로그램’, ‘아빠들 간 온ㆍ오프라인 커뮤니티’, ‘아빠 육아 교육 및 가족상담 연계 지원’ 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동 프로그램’ 은 신체 놀이, 요리 활동, 미술 놀이 등 다양한 놀이로 구성되며, 지역의 특성과 도민의 수요를 반영해 참여 시ㆍ군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을 계획했으며,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더불어, 시ㆍ군별 프로그램은 ▲(용인시) 물놀이, 눈썰매 체험 등, ▲(안양시) 생태체험, 방탈출게임 등, ▲(광명시) 미술 체험, 오감 놀이 등, ▲(양주시) 주짓수 배우기, 가을농장 체험 등, ▲(양평군) 원예 수업, 뮤지컬 관람 등이다.
덧붙여, ‘아빠들 간 온ㆍ오프라인 커뮤니티 구성 및 육아정보 공유’ 는 아빠들의 육아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조성ㆍ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는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카페 등의 누리소통망 (SNS) 을 활용할 예정이며, 오프라인으로는 품앗이 그룹을 구성해 활동비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아빠 육아 교육 및 가족상담 연계 지원’ 은 자녀 양육에 필요한 태도와 정보가 궁금한 남성 양육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아빠 맞춤 교육을 진행하며, 가족 문제 및 자녀와의 관계로 고민을 갖고 있는 남성 양육자들을 돕기 위해 시ㆍ군 가족센터와 연계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승만 도 가족다문화과장은 “라떼파파 육아나눔터가 아빠와 자녀의 관계에 도움이 되고, 아빠들의 육아사랑방으로 자리 잡아 양육 친화적인 지역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