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어제 (8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심덕섭 군수 주재로 군청 내 16개 협업부서 및 6개 유관기관과 2개 민간단체가 참석한 이번 대책회의에서, 고창군은 올여름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인명피해 제로’ 를 최우선의 목표로 정했다.
또한, 고창군은 작년 집중호우로 곳곳에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큰 피해를 기록한 공음면과 대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이를 방지하기 위해 회의에 참석한 기관 및 단체들은 상호 간에 더욱 철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각자 맡은 바 역할에 따른 재난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군은 3월부터 하천 주변이나 저지대 해안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점검하고, 신규로 7개소를 지정했으며, 기존 시설들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새로운 위험지역이 없는지 살폈다.
더불어, 이후에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5월 15일~10월 15일) 이 시작되는 5월까지 대규모 공사장 점검 및 수방자재 및 구호물품 확보, 풍수해 분야 안전한국훈련 수행 등 인명피해 없는 여름을 위한 대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온난화 및 이례적인 강우 등으로 올여름 어떤 위험 상황이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며 “오늘 회의와 수많은 사전 연습 및 훈련을 통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전 대비를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