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어제 (20일), 팽성읍에 위치한 팽성생활사박물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개관식은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과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물 기증자와 지역 주민들도 함께 했다.
특히, 개관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전시실 관람으로 이어져 주요 내빈 및 지역 주민들이 팽성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팽성생활사박물관은 277.22㎡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자료실, 수장고로 구성했다.
아울러, 상설전시실은 '팽성의 역사', '다양한 삶의 터전, 팽성', '추억의 상가들', '그 시절 팽성', '모두의 추억' 의 5개의 주제로 구성했으며, 기획전시실은 생활용품, 미군용품 등 기증유물들을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조성했다.
더불어, 팽성생활사박물관은 전시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2022년 12월부터 주민 구술면담 및 유물 조사 용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물을 수집해 총 182건, 432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물 수집을 계속할 예정이다.
덧붙여,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 시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관광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 밖에,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팽성생활사신문 만들기, 박물관의 유물과 연계해 유물 및 생활ㆍ민속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말에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편의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이 운영된다.
정장선 시장은 “팽성생활사박물관이 기성 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역사를 알려주는 공간이 될 것” 이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전시 유물 교체 및 기획전시, 유물 수집으로 팽성의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