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고도의 역사성을 지키면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도시 조성을 위해 고도지구 한옥 건축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25년도 고도지구 내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8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전했다.

특히, 사업은 지난 2015년에 시작했으며, 금마면과 왕궁면 일부 지역에 지정된 고도지구 (역사문화환경 특별보존지구ㆍ보존육성지구) 에 전통담장을 포함한 한옥을 신축하면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금마ㆍ왕궁면 고도지구 내 한옥을 신축, 개축, 재축, 증축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전통담장 포함 시 한옥은 총 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담장은 총 공사비의 50% 내에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전통담장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에는 한옥 총 공사비의 50% 범위 내 1억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덧붙여,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문화유산과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는 익산시 거주기간, 세대구성 인원, 무주택자, 사회적 약자 등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 평가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정된다.

이와 함께, 대상자로 선정되면 건축 관련 서류검토 및 고도보존육성지역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공사가 완료되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 고시ㆍ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문화유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백제왕도에 부합하는 고도 익산의 경관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