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경기도 양주시 강수현 시장이 어제 (28일), 오전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함께하는 ‘중성화 수술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주원인은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로 ‘중성화 사업’ 은 유기 동물 및 길고양이 문제를 줄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김화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회장, 이승철 국경없는 수의사회 사무국장, 자원봉사 수의대생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 ▲감사패 수여, ▲중성화 수술 진행,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양주농업기술센터’ 는 관내 읍ㆍ면 지역 내 마당 등 실외에서 기르고 있는 반려견과 도심지나 주택가에 자연적으로 번식해 살아가는 길고양이의 중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동물 의료복지 사각지대에서 기르는 마당 개 9두 및 길고양이 49두 등 총 58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여러 고양이와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반려동물 유튜버 ‘크집사’ 도 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해 의료 봉사진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행사장을 찾은 강수현 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조성과 복지향상을 위해 양주시를 찾아준 동물 의료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깊은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강수현 시장은 “길고양이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 민원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이러한 노력이 쌓여 양주시 동물보호ㆍ복지 발전에 이바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회장은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 등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생명 존중 사회를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 6월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양주시 동물보호 등을 위한 업무 협약 (MOU) 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