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한국복지신문] 이용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은 2024년 벼 육묘상자 처리제 교환권을 전 농가에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벼 육묘상자처리제는 단 한번 처리로 벼 초기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는 사전방제 지원사업으로 2021년부터 진안군은 전 농가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벼 재배면적 1,800ha에 총예산 3억 5천만 원 (군비 3억 3000만 원, 도비 2000만 원) 을 투입해 추진한다.
또한, 대상자는 벼 재배면적이 660㎡ 이상이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는 경영주다.
아울러, 벼 육묘상자처리제 교환권은 지난달 24일부터 배부를 시작했으며, 오는 31일까지 읍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농가에서는 벼 육묘 파종 동시처리 또는 이앙 당일 육묘상 처리를 하면 약효 지속기간이 90~100일 간 지속된다.
이 밖에, 벼 재배 초기 문제가 되는 병해충 (물바구미,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을 효과적으로 사전 방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령화된 벼 재배농업인들에게 농약방제 노동력 절감 효과를 제공해 호응이 높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달라지는 기상 여건으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고령 농업인이 많은 영농 현실에서 노동력 절감과 높은 효과를 보이는 벼 육묘상자처리제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며 “단 한번의 처리로 벼 초기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