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디지털 사회혁신 워크숍-전문가 양성교육-5개 실험 프로젝트’ 를 연결하는 5개월간의 장기간 프로젝트를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센터’ 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급변하는 기술ㆍ사회ㆍ환경에서 시민이 개인과 공동체로서, 경제적ㆍ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시민-전문가 협업, 사회기여 프로젝트’ 다.
본 프로젝트의 구성은 놀이-학교-실험 3가지 키워드를 연결해 시민들과 함께 ‘서울의 이슈’ 를 발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공감워크숍' 5회,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는 '디지털 체험프로그램' 5회, 디지털 기술과 혁신아이디어를 결합하는 '디지털 사회혁신 전문가 양성교육' 10주, 전문교육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실험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DSI 프로젝트 실험실' 15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응원하는 'DSI JAM' 이다.
특히, 5개월의 프로젝트는 공감워크숍에서 제안된 공감문제가 각 팀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 결합으로 구체화되고, 전문가 매칭과 멘토링을 통해 시제품화 (프로토타입) 로 실현해 가는 과정으로, 이러한 프로세스와 절차는 ‘디지털 사회혁신 아카이브’ 로 기록하며, 향후에는 타 기관에서 적용하도록 공유발표회를 개최코자 한다.
또한, 이러한 프로젝트는 서울도서관과 사회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축적한 연세대학교 (책임 백준상 생활디자인학과 교수), 사회적 협동조합 빠띠 (책임 황은미 활동가) 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서울도서관은 3개 기관의 컨소시엄으로 ‘PLAy’ (Playground, Lab and Academy in Library) 을 구성했다.
아울러, 서울도서관은 지난 2020년에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 를 구축해 1단계인 디지털 사회혁신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고자 ‘DSI 배우고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8개 기관과 협업했고, 2021년도인 2단계에서는 전년도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1년 사업과정을 기록화 해 타 기관이 적용가능한 ‘디지털 사회혁신 모델 및 아카이브 구축’ 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 관장은 “급변하는 기술사회환경시대의 복잡한 문제의 해결점은 변화와 혁신을 꿈꾸는 사람들,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사람들이다” 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고 전한다.
그리고, 협업기관인 연세대학교 백준상 교수는 “서울 디지털사회혁신 센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디지털 사회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놀이터, 디지털 사회혁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 디지털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험실이다” 며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이 디지털 사회혁신을 이해하고 한 걸음 다가서는, 디지털 사회혁신의 문턱을 낮추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한다.
한편, 디지털사회혁신 전문가 양성 교육 및 실험 프로젝트에 대한 참가 신청 접수는 오는 7월 1일까지 진행하며, 디지털기술 전문가 10명, 사회혁신 전문가 10명으로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