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국복지진문] 김천봉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에서 유통ㆍ물류 협력 서비스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와 11번가는 이번 협약으로 ‘11번가 오늘 발송’ 서비스를 통해 당일 24시 이내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우체국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대전우편물류센터에서 ‘11번가 오늘 발송’ 서비스 중 24시 마감 상품의 입고ㆍ보관ㆍ출고ㆍ배달ㆍ재고 관리의 모든 과정을 맡게 되며 전국 익일 배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주문 상품의 배송서비스가 크게 개선됨은 물론 판매자의 물류비용 절감, 마감시간 연장에 따른 매출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소규모 물량으로 택배 계약이 어려운 스타트업, 소호셀러 등 소상공인 상품을 우체국택배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생택배’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읍ㆍ면단위까지 뻗어 있는 전국적인 배송인프라를 기반으로 11번가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객이 체감하는 택배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스타트업 등 소상공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건전한 택배문화 조성과 스타트업 등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11번가 이상호 대표이사는 “탄탄한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국 어디든 신뢰할 수 있는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정사업본부와의 협력으로 11번가 고객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배송서비스가 새해 11번가의 성장동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