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한국복지신문] 김천봉 기자= 가평군은 지난 10일 소멸위기의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가평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람마을 만들기 사업의 '2020년도 성과공유회' 대면 심사가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예년의 경우 마을 주민들이 단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마을당 평균 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수백명이 참여해 성과공유회 및 공개오디션을 진행했지만, 올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조치로 퍼포먼스를 생략하는 등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다.
마을이 기획한 동영상 상영과 마을 대표의 2021년도 마을발전계획 발표를 통해 심사한 이번 성과공유회 대면 심사는 1단계 ‘모람마을 단계’ 3개 마을 (가일 2리, 호명리, 제령리 5반) 과 2단계 ‘도람마을 단계’ 3개 마을 (고성리 1반, 율길 1리, 이곡 1리) 총 6개 마을이 참여해 각 단계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결정했다.
심사결과 모람마을 단계는 최우수상 가일 2리, 우수상 호명리, 장려상 제령리 5반이 결정됐고, 도람마을 단계는 최우수상 고성리 1반, 우수상 율길리, 장려상 이곡 1리가 결정이 됐다.
각 마을들은 시상 등급에 따라 2021년 사업비로 최우수상 2,500만 원, 우수상 2,000만 원, 장려상 1,500만 원을 받게 된다.
또한, 사용되지 않던 마을산을 주민들이 함께 개간해 마을 소득 및 체험장으로 조성한 이곡 1리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는 평가다.
한편, 현재 27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는 '아람마을만들기' 사업은 내년도 6개 마을의 신규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어 30개의 희복마을을 만들겠다는 김성기 군수의 공약을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